어제(7일) 한일 외무장관 회담에서는 또 고이즈미 총리가 오는 6월쯤 한국을 방문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일본 언론들은 한일 외무장관 회담 기사를 일제히 주요 뉴스로 다루면서 관계 개선이 가능할 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한국은 과거를, 일본은 미래를' 중시했다며 서로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한국 역시 한일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는 6월 고이즈미 총리가 방한하기로 조정하는 등 이미 약속된 교류는 계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각 신문들은 사설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독도 문제로 인한 한일간 외교마찰은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는데도 일본 정부는 너무 무관심 했다며 앞으로 외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라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 핵 폐기를 위한 한일 공조를 생각한다면 최근 한국의 자세에는 문제가 많다고 주장하는 등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을 한국측에 돌렸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사히 신문은 2005년 외교청서에 시마네 현의 독도의 날 제정과 노무현 대통령의 일본 비판 등 최근의 현안을 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독도가 일본 영토임을 명확히 설명하면서 한국측에 냉정한 대응을 주문할 것이라는 게 올해 일본 정부의 외교 전략이라고 전해, 당분간 일본측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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