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장례식이 내일(8일) 치러집니다. 이번 장례식 기간에 4백만명의 순례객이 방문할 예정입니다.
바티칸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내일로 다가온 장례식을 앞두고 교황의 시신은 오늘까지 공개됩니다.
교황청은 이번 장례기간에 4백만명의 순례객이 바티칸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추모객들이 몰려들면서 바티칸은 교통이 거의 마비될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바티칸 광장 앞에 길게 선 줄은 8킬로미터를 넘어섰으며 교황의 시신을 참배하기 위해 최소한 14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합니다.
[참배객 : 거의 9시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긴 시간, 힘들고, 지금은 춥기까지 하네요.]
세계 각국 정상급 인사 2백여 명도 오늘부터 로마를 방문합니다.
이해찬 총리도 우리 시각 내일 새벽 교황조문을 위해 바티칸에 도착합니다.
이에 앞서 김수환 추기경은 어제 저녁 현지에 도착해 조문행렬에 참석했습니다.
장례식에 이어 후임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인 콘클라베는 오는 18일부터 시작된다고 교황청이 발표했습니다.
교황청은 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의 유언은 모두 15쪽으로 폴란드어로 작성돼 있으며 내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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