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이 대부분 꺼짐에 따라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복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산불로 강원도 양양에서만 모두 134가구 34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화마로 인해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은 가까운 친인척이나 이웃집으로 뿔뿔이 흩어지거나, 인근 마을회관 등지에서 밤을 지새웠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적십자사에서 지급한 구호품으로 끼니를 때우던 이재민들은 산불 진화가 마무리돼가면서 복구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호의 손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육군 충용부대는 식료품과 침구류, 복구장비 등 생활필수품 140만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게다가 군의관들을 이들이 머물고 있는 용호리 마을회관으로 보내 진료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이미 자원봉사자 150여 명을 양양에 보낸 대한적십자사도 급식차량을 배치해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도 양양산불이 진화됨에 따라 곧바로 발생지역 피해조사에 착수해 복구와 지원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속초소방서 민원실과 양양파출소에는 화재피해 주민지원센터가 설치돼 화재피해 증명원 발급 등 안내업무를 진행합니다.
또한 이재민들을 위해 공중보건의와 간호사 등이 파견돼 무료 구급약품 지원 등 의료지원 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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