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도 독도 문제가 교과서에 실린 것에 대해서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독도 문제의 경우 일본 정부가 주도한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이번 검정 결과가 지난 2001년보다 나빠지지 않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도 주변국들에 냉정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고이즈미/일본 총리 : 각국의 입장을 존중해 가면서 양국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는게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외교 사안인 영토문제가 교과서에 실릴 경우 문제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은 독도 표기가 문부성 주도로 이뤄졌다며 일본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양보할 생각이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아사히 신문은 이번에 독도 문제를 다루지 않은 나머지 4개 출판사 마저도 다음 검정 때는 포함시킬 것을 검토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설에서는 의견이 극명하게 엇갈렷습니다.
아사히와 마이니치 신문은 검정제도를 통해 정부의 방침이 교과서에 그대로 실리고 있다며 교과서 검정제도 자체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요미우리 신문 등은 교과서 검정과 채택은 일본 국내 문제이자 주권의 문제라면서 여기 간여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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