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낙산사는 경치만 수려했던게 아니라 문화 유산의 보고이기도 했습니다.
불교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보물들이 어떤 피해를 봤는지, 성회용 기자가 점검했습니다.
<기자>
불에 탄 낙산사는 사찰 전체가 시도유형문화재 35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입니다.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은 조선 예종이 즉위한 1469년 아버지인 세조를 위해 낙산사에 보시한 것으로 동종이 서있던 전각이 불에 탔습니다.
문화재청은 동종이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녹는 점이 낮은 구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밀진단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조 때 7층으로 만들어졌고 고려풍을 간직한 보물 499호 칠층석탑과, 지난 2003년 보물 1362호로 지정된 건칠관음보살좌상은 다행히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주지스님 : 석탑은 피해가 없습니다. 법당 안에 있던 관세음 보살 그림은 스님들이 미리 옮겼습니다.]
시도유형문화재인 사리탑과 원장 즉 담장은 불길에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웅전인 원통보전에 있던 일부 문화재들도 불에 탔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상황은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긴급지원단을 파견해 대표적인 관음도량인 낙산사와 문화재 피해 복구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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