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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고의 또는 실화?

고성산불은 북한군 소행 추정

<8뉴스>

<앵커>

오늘(5일) 산불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단 고성 산불은 북한군이 비무장 지대에서 지른 불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양양 산불은 담뱃불에 의한 실화인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주시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성군 비무장지대 산불은 더 이상 번지지 않고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고성 산불이 지난달 29일 북쪽 비무장 지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매년 북서풍이 불 때에 맞춰 비무장 지대에 불을 질렀습니다.

비무장 지대에 무성하게 자란 갈대와 산림을 불로 태워 시야를 확보하기 위한 통상적 행위라는게 군 당국의 설명입니다.

우리 군은 남쪽까지 불이 내려올 경우 맞불을 놓아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하지만 이번 산불은 남하하던 중 자연히 진화되다가 어제(4일) 오전 고성군 비무장지대 고황봉 근처에서 불씨가 다시 살아나 20ha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에서 발생한 산불의 원인은 등산객이나 운전객이 버린 담뱃불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발화지점이 양양 속초간 고속도로 옆으로 인적이 드문 곳이라는 점에서 소방당국은 이렇게 추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화에 의해 산불이 났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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