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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왜곡 교과서 ´채택´ 막는다

일 시민단체,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운동

<8뉴스>

<앵커>

특히 왜곡이 심한 후소샤의 교과서에 대해서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 단체들이 채택 저지 운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런 책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는 없다는게 그 이유입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는 후소샤 교과서가 2002년판 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았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왜곡 기술에 관한 한국 정부의 우려와 시정 요구를 감안해 수정했다는 것입니다.

[나카야마/일본 문부장관 : 집필자가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정부 입장을 고려해, 기술 내용을 바꾼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일본 시민단체들의 평가는 전혀 다릅니다.

주변국의 입장을 배려한다는 '근린제국 조항', 즉 국제공약을 어기고, 전쟁과 침략행위를 미화한 '위험한 교과서'라는 것입니다.

[다와라/시면네트21 사무국장 : (특히 한국과 관계에서는) 과거사 청산과 평화 화해의 조건이 성숙되고 있는 상황에 역행하는 교과서입니다.]

시민단체들은 지난 2001년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 경험을 되살려 풀뿌리 시민운동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시민단체, 재일동포와 연대투쟁도 펼쳐나갈 방침입니다.

다만, 독도 문제는 양국 시민단체간 인식의 차를 인정하자는 선에서 정리했습니다.

왜곡교과서에 대한 주변국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일 각료급 회담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교과서 문제가 또한번 양국 외교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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