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속 15미터가 넘는 강풍을 타고 다시 번지며 낙산사로 옮겨붙어 대웅전 등이 불에 탔습니다.
강원도청 종합상황실은 낙산사에 있는 20여 채의 건물 가운데 대웅전과 보타전 등 목조건물과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 등 대부분이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낙산사측은 오늘(5일) 오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보물 1362호인 건칠관세음보살좌상 등 문화재 3점을 지하 창고로 옮겼으나 안전한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낙산사 스님들은 긴급 대피했으며,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바람이 워낙 강한데다 연기가 심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입니다.
또 불이 낙산비치호텔 부근으로 번짐에 따라 이 호텔 투숙객 30여명과 직원 60여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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