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에서 44세 사이의 기혼여성 가운데 자녀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이 지난 91년의 9%에서 재작년에는 45%로 늘어 12년 사이에 다섯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아이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응답한 기혼여성은 지난 91년에는 90%에 달했으나, 재작년에는 55%로 급격하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승권 박사는 "부부가 결혼을 하면 반드시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태도가 90년대 후반부터 변하기 시작했다"면서 "앞으로 자녀가 없는 부부 중심으로 구성된 핵가족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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