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 북핵문제 총책임자 강석주 외무성 제 1부상이 최근 중국 지도부와 잇따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6자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최종 전략적 선택이 곧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94년 북,미 제네바합의의 주역이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강석주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베이징을 극비리에 방문한 것은 지난 2일.
북한에서 북핵문제와 6자회담을 사실상 총지휘하는 강석주 부상은 우다웨이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를 비롯한 외교부 고위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모종의 협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석주 부상이 6자회담 복귀에 대한 북한의 기존입장 외에 새로운 카드를 갖고 왔는 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석주 부상의 방중은 북한이 전략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중국측과 최종 조율을 하기 위한 것으로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 부상의 이번 방중은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향방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강 부상은 지난달 말 박봉주 북한 총리의 중국 방문때 합의된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석주 부상이 오늘(5일) 평양으로 돌아가면 어떤 형태로든 북측의 반응이 곧 나올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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