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값이 한때 배럴당 58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뉴욕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 원유값이 사상 최고가를 넘나드는 불안한 흐름을 보인 끝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다음달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가 오늘(5일) 뉴욕시장에서 배럴당 26센트 하락한 57.0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러나 한때 배럴당 58.28달러까지 치솟아 지난 금요일에 기록한 57.7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미국의 주유소 휘발유값도 1갤런, 약 3.8리터에 2.17달러로 치솟으며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 불안은 봄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수급불안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 OPEC가 다음달부터 하루 50만배럴 증산키로 했지만 유가 안정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향후 몇년 안에 유가가 105달러까지 오를 거라는 골드만삭스 보고서 충격으로 배럴당 6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은 원유 전문가들은 올 2분기 평균유가가 49.5달러로 1분기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수요 둔화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가 맞물려 유가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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