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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상태에 전세계의 이목 집중

<8뉴스>

<앵커>

지금도 외신들의 속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제부를 연결해서 새로 전해진 소식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김호선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교황은 여전히 임종 직전의 상태에서 생과 사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시시각각 전해지는 교황의 상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먼저 교황의 조국 폴란드는 국가 전체가 슬픔에 휩싸여 있습니다.

폴란드 국민들은 학교와 직장마저 뒤로 미루고 교황을 위한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세계 가톨릭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주민들은 눈물과 기도로 밤을 세우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브라질과 멕시코, 칠레 등 각국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한 위로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슬람 지도자에서부터 반미 시위대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이슬람 신도들이 기독교도들과 함께 교황을 위한 기도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적극 반대했던 교황이 서거를 눈앞에 두자 이라크의 기독교 신도들도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백악관도 부시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교황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고 교황청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중국 정부도 교황의 건강 악화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전세계 곳곳에서 종교와 이념, 갈등을 넘어서 누구보다 인류 화합에 앞장선 교황의 평화를 마음속으로 기원하는 기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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