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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황 의식있으나 위중"

교황, 입원하지 않고 관저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현재 의식이 있지만 상태는 위중하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나발로 발스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 병세에 대한 속보를 통해 교황은 "자신의 상태에 대한 중대성을 측근들로부터 전해 들었다"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관저에 계속 머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로 발스 대변인은 "교황은 여전히 정신이 또렷하고 의식도 온전하며 매우 조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혈압이 불안정하며 "매우 위중하다"고 덧붙였습니다.

1일 첫 병세속보를 발표한 데 이어 7시간도 안돼 두번째 속보를 낸 나발로 발스 대변인은 이례적으로 교황청 대변인실을 철야개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황 위독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수천명의 가톨릭 순례자들이 성베드로 광장에 몰려 철야기도에 들어갔으며, 전세계 가톨릭 신자들도 교황의 쾌유를 비는 기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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