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폐를 가진 장애인이 마라톤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는 영화 '말아톤'의 그 실제 주인공 배형진씨가 오늘(1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배형진씨를 만난 노 대통령은 착하게 생겼다면서 영화의 대사를 인용해 인사를 건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백만불짜리 다리 좀 보자. 몸매는? 끝내줘요.]
뉴스에 나오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는 아들의 바람을 어머니가 이메일로 띄워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배형진/영화 '말아톤' 실제주인공 : 좋았어요. 사진도 찍고 좋았어요.]
노 대통령은 자폐 장애를 마라톤 완주로 극복한 배씨 이야기에 크게 감동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많은 사람들한테 용기를 준 내용이었고, 감동도 주고 용기도 주고... ]
배씨 어머니가 장애 아동을 키우는 어려움을 설명하자, 노 대통령은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부담과 가정적 장애를 사회가 함께 부담하는 게 선진 사회"라면서 "실정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즐겨 먹는 자장면으로 점심 대접을 받은 배씨는 자신에 관한 책을 대통령에게 선물로 건넸습니다.
[배형진/영화 '말아톤' 실제주인공 : 행복하세요. 말아톤 배형진 2005년 4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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