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정부가 유엔 무대를 통한 외교전에 나섰습니다. 우리와 뜻을 같이하는 10여개국과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먼저 박성구 뉴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삼훈 주유엔 대사는 일본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자격이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김삼훈/주유엔 대사 : 주변국들의 신뢰와 지지를 받지 못하는, 과거사 역사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지도적인 국가로서의 역할은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
일본측이 끝내 상임이사국 확대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할 경우, 우리 정부는 이를 부결시키기 위한 외교전도 불사할 방침입니다.
[김삼훈/주유엔 대사 :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임이사국이 되려는 욕심을 내려는 나라들이 결의안을 제출했을 때는 불가피하게 세대결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일환으로 오는 11일 한국을 포함해 상임이사국 확대에 반대하는 10여 개 중견국가 주도의 비공식 회의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 중국, 러시아 대표를 포함해 6~70개 유엔 회원국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측의 결의안 채택을 좌절시키기려면 회원국 3분의 1인 64개국이 기권 또는 반대해야 합니다.
일본의 팽창주의와 이를 저지하려는 국제무대에서의 한·일 간 외교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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