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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씨 소유 의심 10억대 계좌 추적

이미 부동산 6건 확보... 시효 늘려가며 끝까지 추적

<8뉴스>

<앵커>

노태우 전 대통령이 숨겨놓은 재산이 속속 드러나고 있지만, 아직도 추징해야 될 돈은 5백억원이 넘게 남았습니다. 검찰은 이미 확보한 부동산 6건으로 시효를 계속 늘려가며 끝까지 추적한다는 방침입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로 드러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부동산은 모두 6건입니다.

검찰이 지난 95년 노씨의 비자금 수사과정에서 찾아낸 본인 명의의 부동산 9건 가운데 이미 경매로 처분한 3건을 제외하고 그 나머지입니다.

대구에서 주택 한채와 아파트 한채, 그리고 땅 3필지를 찾아냈고 안양에서도 수십평대의 자투리 땅을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부동산을 다 합해도 수억원대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당장 환수하는 대신 일단 노씨가 처분할 수 없도록만 해놓고 3년의 추징시효가 끝날 때마다 추징해 시효를 늘리는데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노씨 소유로 의심되는 10억원대 계좌를 추적하고 있으며 노씨 것으로 확인될 경우 국고에 환수조치할 예정입니다.

지난 97년 대법원이 노씨에게 선고한 추징금은 2천6백여억원, 지금까지 80% 가까이가 환수돼 이제 537억원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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