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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소음 열차'..터널 구간 12% 소음 기준치 초과

<8뉴스>

<앵커>

하지만 개선해야 할 것도 여전히 많습니다. 특히 머리가 띵할 정도의 소음이 문제입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바람을 가르며 시원스레 달리는 고속철도.

시속 300km로 달리는 열차 안의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평지를 달릴때 순간 최고 소음도가 72.2db이나 돼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김화일/부산가톨릭대 환경과학부 교수 : 숙면 취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고 조용하고 쾌적한 여행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럽과 비교해서도 유럽 유로스타의 소음도는 68db, TGV도 65에서 66db로 우리 고속철도의 소음도가 월등히 높습니다.

특히 터널 구간을 지날때는 열차 실내 소음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동과 김천구간의 황학터널은 소음도가 최고 88db 가까이 올라갔고 전체 구간의 12%가 터널 소음 기준치를 넘어섰습니다.

[김명숙/경남 김해 : 머리가 쭈삣한 것 같이, 귀 울림이 찡 하니까 인상이 찌그러질 정도로 울림이 심하더라고요.

[정인수/한국철도공사 고속차량처장: 알스톰 사 측에 개선을 요청해서 금년 5월부터 전차량에 적용해서 소음문제를 해결할 예정입니다.]

하루 평균 7만명이 이용하는 고속철도, 개통 1년을 맞았지만 시민의 편안한 발로 다가가기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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