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386세대 의원들의 단일후보로 경선에 나서 유시민 후보와 개혁논쟁을 벌이고 있는 송영길 의원이 개혁당 출신 유시민 후보를 "정치공학의 달인"이라고 비판하는 글을 내놓았습니다.
송 후보는 3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노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따라갔으면 장관도 하고 출세했을텐데 가지않은 대신 험한 가시밭길을 걸었지만, 유 후보는 노풍 바람에 편승해 개혁당이라는 미니정당을 만들어 정치적 소득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송 후보는 또 "유 후보는 국보법 폐지당론을 앞장서 관철시켜 놓고 후폭풍을 우려해 폐지당론을 포기하고 전원위원회를 거쳐 자유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며 "마치 3김 시대의 정치거물이나 할 수 있는 제안"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대해 유시민 후보측은 "송 후보의 글이야말로 누가 당의 분열을 획책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글"이라며 "평가는 당원과 대의원들이 내릴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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