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도부 경선을 앞두고 당내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신기남 의원이 유시민, 장영달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이 소식은 정명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 의장 예비경선 낙선 뒤 호주여행중인 신기남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개혁지도부를 구성하자며 특정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특히 '반 정동영계 발언' 당사자인 유시민 후보와 김근태계로 분류되는 장영달 후보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대의원들에게 부탁했습니다.
'천·정·신' 그룹으로 불리며 끈끈한 정치적 동지관계를 유지해온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사실상 정치적 결별을 선언한 것입니다.
신 의원의 공개지지에 대해 지지를 받은 후보들은 환영의 뜻을 밝힌 반면 문희상, 송영길,김원웅, 염동연 후보는 "판세에 별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명계남 의장이 이끄는 국민참여연대가 내부 투표결과를 토대로 오늘 지지 후보 3명을 확정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특히 국민참여연대는 상대적으로 정동영계 선호도가 높아 문희상, 염동연, 송영길 후보가 지지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적잖은 것으로 분석돼 실용파와 개혁파간의 각 세우기가 한층 선명해지는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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