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일본으로부터 40억달러 차관을 들여온 대가로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해 국민들의 독도방문을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봉우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 위원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개최한 정치외교분과위원회에 참석해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80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국이 일본 안보를 책임지고 있으니, 60억 달러 차관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면서 "다음해인 81년 일본을 방문하고 40억달러 차관을 들여오면서 일본이 요구한 차관제공의 대가를 '무언가' 약속하고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 전 대통령의 일본방문을 계기로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유행가가 방송금지곡으로 묶였고, 홍순칠 독도의용수비대장이 정보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당한 뒤 독도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풀려났다고 폭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일반인들의 독도방문을 막는 빌미가 됐고, 한일이 독도를포함한 중간수역을 공동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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