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이 열린우리당 당권주자 가운데 이른바 '개혁후보'들을 공개지지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호주 여행 뒤 내일 귀국하는 신 의원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번 전대에서 당의 개혁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김두관, 유시민, 장영달, 한명숙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보내달라"고 대의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신 의원은 특히 최근 '반 정동영 발언'으로 이른바 정동영계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는 유시민 후보와 재야파인 장영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특별히 당부해 정동영계와 분명한 선을 그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신 의원이 이렇게 오랜 정치적 동지인 정동영 장관과 공식적인 결별을 뜻할 수 있는 글을 올리면서 당내 역학관계는 물론 차기 대선을 둘러싼 계파간 대립구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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