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의 가치가 9일째 하락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얘기인데 우리원달러 환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달러화는 오늘(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에 대해 107.5엔 안팎에 거래되며 9일 연속 올랐습니다.
이로써 엔화는 달러화에 지난해 10월 22일 이후 다섯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엔화가 달러화에 9일 연속 하락하기는 4년만에 처음입니다.
일본의 지난달 가계지출이 전달보다 4.1% 감소했고 실업률도 예상보다 높은 4.7%를 기록한 것이 엔화 약세의 주요인입니다.
외환전문가들은 두 주 안에 달러엔 환율이 109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해 원화환율도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미달러화는 그러나 유로화에는 약세로 반전해 1유로당 1.29달러선에서 거래됐습니다.
미국 컨퍼런스 보드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두달째 하락해 유로화의 반등을 유도했습니다.
미국이 내일 발표할 3월 고용통계에서 새 일자리가 예상을 크게 웃돌 경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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