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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 운영권 다툼...3명 사상

<앵커>

아파트 관리사무소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잡음으로 인해 전 현직 자치위원장 사이에 다툼이 벌어져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전 자치위원장은 차를 타고 달아나다 사고로 숨졌습니다.

광주방송 강동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29일)밤 10시쯤 광주시 오치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전 자치위원장인 57살 복모씨가 현 자치위원장과 주민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 68살 홍모씨는 머리와 목 부위 5군데를 찔려 중태에 빠졌고, 현 자치위원장인 64살 이모씨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모씨/피해자 : 저는 글씨를 쓰다 (흉기에)찔렸어요. 시인 하는 각서를 쓰다 못쓰겠다고 해서 대신 쓰다가 찔린 거죠.]

흉기를 휘두른 채 차를 타고 달아난 복씨의 도주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승합차를 타고 30여분을 달아나던 복씨는 전봇대를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다툼은 지난 7일 이씨가 새로운 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복씨가 자치위원장으로 있던 지난 임기 동안 한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것을 적발하면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이씨는 복씨에게 이를 시인하는 각서를 요구했고, 복씨가 각서를 거부하자 감사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다툼은 20여일동안 계속됐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 : 전임 자치위원장이 옥상 방수 공사를 하다 업체로부터 돈을 받을 것을 캐는 과정에서...]

아파트 관리사무소 운영을 둘러싼 잡음이 두 명의 주민에게 중상을 입히고 결국 자신의 생명 마저 잃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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