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 시리아계 오마르 카라미 총리가 거국정부 구성에 실패하면서 사퇴 의사를 거듭 밝혔습니다.
카라미 총리는 반 시리아 야당 진영을 거국정부 구성 협상에 끌어들이는데 실패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카라미 총리는 지난달 14일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에 이은 대규모 민중 시위에 밀려 사퇴한 지 열흘 만에 총리에 재임명됐습니다.
카라미 총리의 중도 퇴진으로 거국정부 구성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가고, 오는 5월 초로 예정된 총선도 연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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