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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주민, 여진 우려에 대피중

이재민 위한 임시대피소 부족

<앵커>

니아스섬 주민들은 아예 집에 들어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변 언덕 같은 곳에서 머물면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상황 직접 보시겠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니아스섬은 여전히 폐허가 된 모습입니다.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폐가가 돼 버린 건물은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가까스로 집을 빠져 나온 이재민들을 위해 천막으로 임시 대피소를 만들었지만 그나마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지진이 일어난지 만 하루가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제 또 다시 여진이 일어나 추가 건물 붕괴로 이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집에 갈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집을 비운채 주변 언덕 등 밖에 머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진 해일을 지켜봤던 주민들은 해일의 공포가 떠올라 고지대에서 뜬 눈으로 밤을 지새고 있습니다.

[델라쥐/국제구호단체 직원 :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지대로 대피했습니다. 지진 해일이 곧 일어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어요.]

우려했던 여진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진으로 이미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는 국제사회의 지원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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