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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일제 식민잔재 청산 강화"

전세계 문헌과 기록에 남은 식민 잔재부터 청산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일제의 흔적을 말끔히 지우라고 강조했습니다. 먼저 전세계의 문헌이나 기록에 남은 일제의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고 일소하는데 정부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일제 식민지 잔재를 청산하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전 세계에 존재하는 각종 지식정보자료와 문헌·기록에 남아있는 식민지 잔재를 정부가 앞장서서 깨끗이 씻어낼 것을 지시했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이 문제는 지식정보 영역에서 우리 주권을 회복하는 의미를 갖는다.]

일본해나 다케시마 같은 잘못된 지명 표기, 그리고 식민침탈 사실을 왜곡한 국제자료를 바로 잡는 민간단체의 활동에 정부도 적극 가담한다는 뜻입니다.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대통령이 한일문제 전면에 나서는 데 대한 일각의 비판과 관련해 한 발 물러서 있어야 한다는 시각도 있지만 중차대한 국가 사안에 대한 입장을 국민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반박했습니다.

NSC 사무처는 우리가 힘이 없거나 경황이 없는 틈을 타서 일본의 독도 침탈이 반복돼 온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독도 문제는 한일 간의 영유권 문제를 넘어 우리의 주권 회복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내일(30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한일문제를 전담할 범정부 대책기구의 윤곽과 발족 시기 등을 최종 확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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