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도양서 강진 발생…최대 2천명 사망

주변국가들, 지진해일 공포 시달려

<앵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인근 해저에서 현지 시간으로 어젯(28일)밤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니아스 섬에서 최대 2천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11시 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 인도양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6일, 규모 9.0의 강진이 발생한 지점과 인접한 곳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우려했던 대규모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 니아스 섬에서는 지진으로 최대 2천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칼라 부통령은 "니아스 섬에서 건물 수백채가 무너져 천명에서 2천명이 숨졌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니아스섬 주민 : 건물들이 흔들리고 무너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이 집 밖으로 뛰어나와 산 쪽으로 뛰어갔습니다.]

특히 외부 구호와 구조 인력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희생자가 늘어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밤 늦게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지난해 12월, 30만명 가까이 희생됐던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비롯한 인도양 주변 국가들은 또다시 지진과 해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지진해일 경보에 놀란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려나오면서 도로가 마비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직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인도양 주변 정부들은 즉각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대여섯 시간 만에 해제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