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인도양에서 8.7 강진…2천여명 사망

"대규모 지진해일 없을 듯"

<앵커>

어젯(28일)밤 11시9분, 우리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 9분에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인근 해저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지에서 가까운 니아스 섬에서 2천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승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젯밤 11시9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연안 인도양에서 리히터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은 11시 15분쯤 말레이시아 페당과 메단 지역에서 감지돼 3분 동안 지속됐습니다.

싱가포르와, 태국, 인도와 스리랑카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지진의 진앙지에서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 니아스 섬에서는 2천명 정도가 숨지고 수천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도네시아 니아스섬 주민 :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고 무너지기 시작했고, 사람들은 집 밖으로 뛰어 나와 산쪽으로 뛰어갔습니다.]

특히 외부 구조, 구호 인력의 접근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직후 인도네시아는 물론, 주변 지역 정부들은 즉각 지진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가 대여섯시간만에 해제했습니다.

지진 연구소들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12월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진도 9.0 강진의 여진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의 진앙지도 당시 지진 해일 시작 지점과 매우 인접해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강진이 일어난지 여러 시간이 지났지만 큰 지진 해일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해 같은 대규모 지진 해일은 없을 것으로 일단 관측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