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개방 조치 닷새째인 오늘(28일), 날씨 때문에 미뤘던 일반인 독도 입도 관광이 드디어 오늘 오전에 이뤄졌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9시 45분, 관광객 64명이 독도 땅에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구름이 많이 낀 흐린 날씨였지만 다행히 독도 주변 바다가 잔잔해 독도 개방 조치 닷새째만인 오늘, 첫 일반인 독도 입도 관광이 이뤄진 것입니다.
관광객들은 배에서 내리며 두 발로 땅을 힘차게 굴러 첫 입도의 감격을 만끽했습니다.
[독도관광객 :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괭이갈매기들과 독도경비대가 기르는 삽살개 곰이와 몽이가 관광객들을 환영했습니다.
관광객들은 40여 분 간 선착장 주변에 머물며 독도에 들어선 기쁨에 젖었습니다.
맨 처음으로 배에서 내려 첫 입도자가 된 33살 김봉준 씨는 준비해 온 태극기를 독도 바위 틈에 꽂았습니다.
이제 17개월 된 황보현 양은 최연소 입도자로 독도 땅을 밟았습니다.
안개에 휩싸여 섬 안에 들어선 사람에게만 거칠고도 아기자기한 풍광을 드러낸 독도.
관광객들은 우리 땅을 지킨다는 것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독도관광객 : 보연이도 독도를 밟은 의미를 되새겨서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싶습니다.]
오늘 관광객들이 디딘 첫발을 시작으로 독도 입도의 문이 본격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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