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불교계 대표들이 일본에 방치돼 있는 북관대첩비를 반환받아 복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만난 양측 대표들은 "우리 민족의 귀중한 역사유물인 북관대첩비를 반환받아 본래 자리인 함경북도 길주군에 복원하고 관련 행사는 개성이나 금강산 지역에서 열기"로 하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일본 야스쿠니 신사측은 정부 차원의 공식 절차가 진행되면 대첩비를 반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상반기 안에 반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관 대첩비는 임진왜란 때 정문부 장군이 최초로 의병을 규합해 왜군을 격퇴한 전공을 기리기 위해 1707년 세운 승전기념비로, 러일 전쟁 당시 일제가 약탈해 지금까지 야스쿠니 신사 경내 구석에 방치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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