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는 28일 정 치권 일각의 개헌론과 관련, "다음 대선이 2007년, 총선이 2008년 초이기 때문에 지 방선거 이후 내년 후반기께 (개헌논의가)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손관수입니다'에 출연,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정 원내대표는 "선거구제 문제 등에 관심도 있고 시대가 변하니까 헌법에 대해서도 손질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며 개헌 필요성을 인정했다.
정 원내대표는 "문제는 개헌 논의가 시작되면 중임제뿐 아니라 다른 제안도 나올테고, 그렇게 되면 정당간 대립으로 실질적으로 해야 할 일을 잘 할 수 없다는 것 "이라며 "경제가 좋아져 경제문제에 대한 부담도 좀 덜 수 있다면 내년 후반기께에는 (개헌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강동석(姜東錫) 건교장관의 사의표명과 관련,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져야 하는게 우리 사회의 도덕률"이라며 "여야가 합의한대로 주식백지신탁을 포함한 공직자윤리법을 개정하고, 부동산신탁 문제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 원내대표는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일부 불법자금이 사용된 것과 관련, "도의적인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사실관계와 도덕적 책임감 등을 고려해 책임 질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나갈 것"이라며 "불법대선자금 국고환수법을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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