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을 앞둔 전국 시·도 당 위원장 선출, 또 중앙위원 선출이 어제(27일) 끝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정동영계가 우세를 보였습니다만 서울시 위원장에는 김근태계의 유인태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진송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로 다가온 열린우리당 당 의장 경선 전당대회.
막판 판세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서울 대회전은 범 재야파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서울시당 위원장에 유인태 의원이 당선된 것입니다.
[유인태 의원/열린우리당 서울시당 위원장 당선자 : 선거과정에서 약속한대로 우리당 화합을 이끌어서 참여정부의 성공을 반드시 이룩하는데 제 신념을 다 바칠 것을 약속드립니다.]
2위는 정동계로 알려진 김한길 의원.
표차는 불과 60여 표지만, 바로 전날 치러진 경기도당 경선과는 또 다른 결과입니다.
그제 경기도당 위원장 선거에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측근이자 문희상 후보를 지지하는 김현미 당 대변인이 당선됐습니다.
강원도당 경선에선 친노직계인 이광재 의원이 큰 표차로 도당 위원장이 됐습니다.
시·도당 위원장 경선은 영남은 정동영계, 호남은 김근태계, 다시 충청은 정동영계의 우세였고, 수도권의 승패는 엇갈렸습니다.
전국에서 모두 99명이 선출된 당 중앙위원 당선자 가운데는 정동영계가 50%를 넘었고, 김근태계가 30~40%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음달 2일로 다가온 당 의장선거는 정동영계의 문희상 후보 대세론이 여전한 가운데 김근태계와 개혁당 출신 모임의 연대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어서 막판혼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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