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이 난 성매매 업소는 바로 어젯(27일) 밤에도 경찰의 단속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업주와 여성들은 영업을 강행했고, 결국 참변으로 이어졌습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불이 난 업소는 어젯밤 경찰의 단속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업주 47살 고모씨와 건물주, 그리고 성매매 여성 9명을 경찰서에 데려가 조사했고 업주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성매매 여성 9명에게 상담센터 입소를 권유했지만 이들은 거절하고 업소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업소는 오늘 새벽까지 영업을 강행했습니다.
[탈출한 성매매 여성: (단속 하고도 영업 계속했나?) 예.]
여성들은 피곤에 지쳐 깊이 잠이 들었고, 불이 난 사실도 모른 채 안타깝게 변을 당했습니다.
지난해 9월 성매매 특별법 실시 이후 단속과 입건은 강화됐지만 영업강행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단속 경찰: (영업정지를 못 시키나요?) 그건 행정 기관에서 하는 거고요.]
[김현선/새움터 대표: 경찰이 밤샘 조사했다면 이런 참변은 없었을 거에요.]
불이 난 건물에선 쇠창살이나 장금장치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근본적인 재활 대책이 뒷받침되지 않는한 일상적인 단속과 입건은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다고 경찰은 고충을 토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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