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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작전 중 선박 전복 사병 4명 사망

<8뉴스>

<앵커>

어제(26일) 밤에는 한강 하구에서 작전 중이던 육군 선박이 전복되면서 사병 4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 한 명과 사병 9명이 경계근무를 위해 소형선박에 올랐습니다.

한강 하구 김포대교 부근을 지나던 저녁 7시 50분쯤 갑자기 배가 뒤집히면서 침몰했습니다.

[사고선박 탑승 병사 : 배 타고 근무하러 가는데 배가 가라앉았습니다. 기억이 안납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정진구 상병 등 사병 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밀물로 물살이 급한데다 탄띠와 군화까지 착용하고 있어 제대로 헤엄을 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오늘 오후 2시 20분쯤 수심 3미터 아래 침몰해 있던 사고 선박을 인양했습니다.

사고 선박 스크루의 일부가 휘어진 점으로 미뤄 일단 폐그물이 스크루에 걸려 전복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족들은 직업군인도 아닌 사병들에게 배 운항을 맡긴 게 문제였다고 주장합니다.

[정재만/ 유가족: 10명의 목숨이 걸린 걸 일병하고 상병이 운전한다는 자체가 관리가 너무 허술하다.]

군 당국은 곧 숨진 병사들의 시신이 안치된 국군 수도병원에 합동 분향소를 차리고 유족들과 보상방안을 협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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