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도 개방 조치가 내려진 지 나흘째지만, 일반인 관광객의 독도 입도는 높은 파도 때문에 오늘 또 무산됐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관광객 144명을 태운 삼봉호는 울릉도에서 오늘(27일)도 이른 아침 독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삼봉호는 어제 3일만에 육지에서 들어온 배를 타고 온 주말 관광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정지은/서울 답십리동: 우리가 처음 입도하는 거잖아요. 꼭 좀 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러나 독도에 도착한 삼봉호는 옆으로 치는 파도인 "너울" 때문에 선착장에 가까이 갈 수 없었습니다.
관광객들은 오늘도 독도 주위를 한 바퀴 도는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쉬움도 잠시, 갑판을 가득 메운 관광객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 사랑을 외쳤습니다.
독도에 배를 댈 수 있는 날은 기껏해야 1년에 40일 정도입니다.
독도 주변의 파도가 높은 편인데다 방파제가 없고 접안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쉽사리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 신비의 섬 독도, 그러나 우리 땅 독도를 찾는 발길은 이어지고 또 이어질 것이라고 관광객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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