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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주권국가는 동등지위 밝힌 것"

반 장관 초청 특강서 밝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25일 콘돌리 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북한은 주권국가' 발언과 관련, "6자회담에서 북한이 대등한 대접을 못받고 있다고 하니까 동등한 지위에서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 이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지역정책연구원 초청 특강에서 이 같이 말하고 "6자회담의 개최가 최종목표는 아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지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굳게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도 완전히 대화의 문을 닫아놓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6자회담이 재개되면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서 참가국들이 창의성과 신축적인 태도를 갖고 회담에 임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북핵 '6월 위기설'과 관련, "부시 대통령도 데드라인을 정한 것이 없다고 말했고, 우리도 레드라인을 정하지 않았다"며 "현실적으로 올 6월이 되면 (3차 6자회담이) 끝난 지 1년이며, 우리도 상당히 기다린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반 장관은 "올 상반기 예정된 한일정상회담은 정상대로 추진하고, 비록 나의 방일을 미뤘지만 이런 것도 함께 하는 등 예정된 외교채널은 모두 열어놓자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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