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할말은 하되 한·일간의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은 지속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여야 지도부를 초청해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대일 정책 구상 등을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저녁식사는 끝났습니까?
<기자>
저녁 6시반부터 시작된 노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저녁식사는 두 시간 정도 이어져서 8시 반쯤에 끝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패권주의를 관철하려는 일본의 의도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게 됐다면서, 대일 외교노선의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들이 납득할만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본에 대해 끈기있게 시정을 요구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원칙을 갖고 대응해 나가되 한·일간의 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문화관광부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노 대통령은 국가간의 관계는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다면서 교류는 활발하게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는 중단되지 않을 것이다. 심리적 영향은 받을 지 몰라도 중단되거나 위축되지 않을 것이다.]
일부에서는 대사 소환이나 정상외교 취소 등을 거론하지만 전혀 그렇게 대응할 생각이 없다면서 일본도 마찬가지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결코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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