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의 이런 강경한 입장에 여야는 미묘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은 하룻만에 입장을 약간 바꾸어 외교방식으로는 부적절했다는 토를 달고 나섰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언급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반응입니다.
특히 경제 문제는 분리 대응을 한다는 기조 아래 영토에 관해선 정치권과 국민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종석/열린우리당 대변인 : 우리의 주권과 관련된 문제이니 만큼 여야가 따로없이 힘을 모아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해줘야 한다.]
한나라당은 "반대하지는 않지만 외교방식으로는 부적절하다"며 다소 신중한 자세로 돌아섰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드러내지 않고 실력을 기른다'는 뜻의 도광양회라는 중국의 외교정책을 들어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 외교를 국내 정치 돌파용으로...그런 스타일로 충격을 주는 방법으로 외교를 해선 안된다.]
독도대응 3대 원칙을 발표한 민주노동당은 노 대통령의 발언에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홍승하/민주노동당 대변인 : 환영을 하고 이것이 말이 아닌 구체적 실천으로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정치권의 이런 미묘한 시각 차이에 따라 정부의 외교정책이 4월 임시국회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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