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소비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고소득층이 지갑을 열기 시작한데 이어 이제 중산층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박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30개 도시, 2천490명의 소비자를 조사한 올 1/4분기 소비자심리지수는 108로 전 분기보다 무려 21포인트가 올랐습니다.
소비자들이 느끼는 생활형편과 경기전망이 2년만에 긍정적으로 바뀐 것입니다.
아직은 현재 경기보다는 앞으로 6개월에 대한 전망이 훨씬 좋았지만, 월소득 300만원 이상 고소득층은 소비회복세가 이미 뚜렷했습니다.
[전길/할인점 가전매장 직원 : 가격보다는 성능이나 화질을 보시기 때문에 PDP 같은 고가 제품이 잘 나갑니다.]
[김민경/주부 : 문화비, 외식비 지출이 늘어났어요.]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중산층의 심리 변화입니다.
월소득 100에서 300만원까지의 계층에서 앞으로의 수입과 지출 전망이 가장 크게 개선된 것입니다.
[윤의정/한국은행 경제통계국 : 봉급생활자의 급여 증가 예상과 자영업자들의 사업호전 전망에서 기인합니다.]
하지만 경기회복세에 따른 물가 인상, 또 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 부담을 걱정하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김수연/주부 : 물가는 계속 오르는 거 같은데요. 걱정스럽죠.]
우리 경제는 이제 파격적인 신용불량자 지원대책을 마지막 카드로 던진 채 저소득층의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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