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의 당권경쟁이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유시민 후보의 발언 파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문희상 후보는 오늘(24일) 퇴원해 내일부터 선거운동에 복귀합니다.
보도에 남상석 기자입니다.
<기자>
유시민 후보의 반 정동영, 친 김근태 발언 여진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시민 후보의 발언으로 전당대회가 차기 대권주자간 대리전 성격으로 변질되면서 경선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오늘 개인성명을 내고 "유시민 후보의 지나친 당권욕이 전당대회를 분파주의로 물들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송 후보는 "당권·대권경쟁 때문에 과열경쟁을 한다면 참여정부와 우리당의 성공과 미래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경선후유증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시민 후보는 자신의 발언은 정동영, 김근태 장관 두 사람을 통해 상징적으로 대표되는 세력을 얘기한 것이지 두 사람을 지칭한 게 아니라며, 두사람 다 당내에서 존경하는 정치인들이라고 밝혔습니다.
교통사고로 부산 동아대 병원에 입원중이던 문희상 후보는 오늘 오후 퇴원한 뒤 내일 인천지역 언론사 합동토론회에 합류하면서 선거운동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노 세력으로서 대의원 천 800명을 확보했다고 주장하는 국민참여연대가 오는 29일부터 사흘간 온라인 회원투표를 통해 지지후보 3명을 결정하기로 해 당권경쟁 판세에 막판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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