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여승무원 납치 살해사건 용의자에 대한 중요한 제보가 확보됐습니다. 용의자의 구체적인 인상착의가 나와서 경찰이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항공사 여승무원의 시신이 발견된지 사흘째.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이 공개된 지 이틀만에 용의자를 직접 봤다는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목격자는 지난 17일 저녁 6시 50분, 안산 중앙역 현금지급기에서 같은 옷차림으로 돈을 뽑는 남자를 봤다는 제보를 해왔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제보자는 용의자가 30대 중반이었고, 골격은 있지만 체구는 마른편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키는 167~170센티미터 사이였고 머리는 길지 않은 상태였으며, 얼굴이 검은편에 눈은 찢어졌고 눈밑 피부가 검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제보자의 진술 내용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제보내용을 토대로 용의자 추적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숨진 여승무원 최모씨는 부검결과 납치 직후 곧바로 목이 졸려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최씨의 몸에서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이렇게 판단된다면서, 또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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