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핵포기를 거듭 촉구하면서 '이제 김정일의 선택만 남았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새로운 유화책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워싱턴,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미 3국 정상 기자회견에 나선 부시 대통령은 자신은 참을성있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대화복귀를 기다리는 시한이 오는 6월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답변이었습니다.
부시는 그러나 북한에게 선택은 한가지 뿐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북한이 고립을 피하고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기 원한다면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라이스 국무장관이 어제(23일) 텍사스 크로포드 목장으로 찾아와 동아시아 순방결과를 설명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라이스의 순방은 북핵 당사국들의 일치된 목소리를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공은 김정일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다른 당사국들은 이미 선택을 했습니다. 이제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김정일이 귀를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오늘 발언은 북한의 대화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과 다른 당사국들이 할수 있는 모든 일을 마쳤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참을성있게 기다리고는 있지만 북한이 조만간 대답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밖에 없다는 또 한 번의 경고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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