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집을 나간 20대 여성이 18일간이나 연락이 없었습니다. 가족들이 실종 신고까지 냈는데 알고보니 이 여성은 거짓말까지 둘러대가며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청주방송 문은영 기자입니다.
<기자>
평소 온라인 게임에 빠져 지내던 20살 임모양은 지난 5일 친구를 만난다며 집을 나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가량 연락이 안되던 임양은 동생에게 '나 좀 꺼내달라'는 다급한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가족들은 납치된 줄 알고 실종 신고를 냈습니다.
[임양 가족 : 하루 이틀 안 들어온 적은 있었는데 일주일이나 안 들어와서 신고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임양의 아이디 추적끝에 어제(22일) 청주의 한 피씨방에서 유유히 게임을 즐기고 있는 임양을 찾아냈습니다.
집을 나간지 18일만이었습니다.
임양은 온라인상으로 500만원 상당에 달하는 게임 아이템을 사기당한 뒤 그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 게임방에 머물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양은 경찰 수사를 통해 사기당한 게임 아이템을 되찾기 위해 납치된 것처럼 꾸몄습니다.
온라인 게임에 중독된 20대 여성의 엉뚱한 가출로 경찰은 일주일 동안 발품을 팔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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