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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주 북한 총리 "조건부 6자회담 복귀"

후진타오 주석, 북에 조속한 회담 복귀 촉구

<8뉴스>

<앵커>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하기 위해 후진타오 중국 주석까지 나섰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조건부 복귀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진타오 중국 주석이 북한의 박봉주 총리를 접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이 총리급 인사를 직접 만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그만큼 중국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 설득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봉주 총리는 이 자리에서 폭정의 전초기지 발언 등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 포기가 선행돼야만 회담에 복귀하겠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여건이 성숙되면 회담에 참가하겠다는 기존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에 대해 경제지원 확대를 약속하며 조속한 회담복귀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주석 : 양국의 경제와 무역, 그리고 여러 분야의 협력을 촉진할 것입니다.]

박봉주 총리는 이에 앞서 베이징 근교의 맥주공장을 방문하는 등 중국식 개혁, 개방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봉주/북한 내각 총리 : 인간의 문화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맥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와 공장 지도자들의 사업에 더 큰 성과를 바랍니다.]

중국은 이례적으로 박봉주 총리의 방중활동을 상세히 언론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북한에 대한 공개적인 압박이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박 총리는 상하이 등 경제중심지를 둘러본 뒤 오는 27일 평양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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