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네덜란드 헤이그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난입해 인질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던 일본 적군파 간부 와코우 하루오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도교지방법원은, "비인도적이고 극히 악질적인 범죄였다"며 "검찰 구형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그러나 함께 기소된 일본적군파의 대장 시게노부 후사코에 대해서는 사건을 공모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와코우 하루오 등 일본적군파 게릴라 세명은 지난 74년 9월 헤이그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무장 난입해 대사 등 11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 30만 달러를 받아 낸 뒤, 프랑스 당국에 구금돼 있던 동료를 탈환해 달아난 혐의를 받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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