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면 포화상태에 이를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을 위해서 정부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원금은 주되 방폐장 위치선정과 공공기관 이전은 연계하지 않겠다는 방침입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임시 저장고입니다.
전국적으로 대전과 고리, 월성 등 5곳에 있습니다.
핵연료인 고준위와 달리 장갑, 작업복, 주사기, 필터 등 방사능 치수가 낮은 폐기물들이 보관돼 있습니다.
3년 뒤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건설기간을 감안할 때 올해 안에 영구 처분장 건설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입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어제(22일) 열린 포럼에서 중·저준위 방폐장 부지 선정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기장을 유치하는 지자체에는 3천억원의 특별 지원금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장관은 그러나 공공기관 이전을 방폐장 건설과 연계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폐기장 부지 선정은 지자체 2곳 이상의 경쟁을 통해서 할 계획이고 여론조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이희범/산업자원부 장관 : 선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건설과정에서도 시민단체를 설득해서투명성을 보장하겠습니다.]
전북 군산시와 경북 영덕군이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9월말까지 부지선정을 마칠 계획인데, 반대의사를 밝히고 있는 환경단체들을 어떻게 설득해 나갈지가 남은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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