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우익들이 만드는 교과서, 역사교과서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의 사회 과목에 해당하는 공민교과서가 오히려 한 술 더 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주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후소샤가 문부성에 제출한 2005년도 중학교 공민교과서입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문제'라는 제목의 화보면인데, 독도 사진이 실려있고 그 설명은 이렇습니다.
'한국과 우리나라가 영유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다케시마'.
교과서 128쪽, '주권국가'라는 장입니다.
'일본의 주권범위'라는 설명이 붙은 지도를 보면 독도가 죽도, 즉 다케시마란 이름으로 표시돼 있습니다.
본문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이들 영토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우리나라의 고유 영토이다.'
'국제법적으로'라는 표현을 삽입한 것입니다.
142쪽, 과제학습란입니다.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무장공작선 관련 보도가 학습과제로 제시됐는데, 전에는 싣지 않던 내용입니다.
[양미강/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운동본부 : 공민교과서는 독도문제뿐 아니라 북에 대해서 워낙 악의적인 보도를 해놨기 때문에 한민족을 갈라놓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공민 교과서는 우리나라로 치면 사회 교과서입니다.
일본 우익들은 그동안 역사 교과서를 통해 한일 관계 왜곡에 주력해왔지만 이번에는 공민 교과서가 주 수단이 된 점이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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