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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비중 사상 첫 50% 넘어 '적신호'

한덕수 부총리 "건설경기 부양 시급"

<8뉴스>

<앵커>

하지만 우리 경제의 앞길엔 적잖은 복병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비중이 비정상적으로 커진 경제구조가 큰 문제로 등장했습니다.

박진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의 이번 집계에서는 우리 경제 사상 처음있는 현상이 확인됐습니다.

국내총생산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서며 민간소비 비중을 넘어선 것입니다.

동남아 국가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으로, 역시 수출경제인 일본과 비교해도 비정상입니다.

수출 비중이 이렇게 크다는 것은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를 해외 악재에 우리 경제가 완전히 노출돼 있다는 얘깁니다.

[박종규/금융연구원 : 제3의 오일쇼크라든지 미국이나 중국의 경기둔화, 갑작스런 긴축정책 같은 충격이 온다면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됩니다.]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충격을 상쇄할 수 있는 내수 여력을 하루 빨리 늘려야 합니다.

하지만 소비회복 속도는 아직 느리고 특히 내수회복의 열쇠라는 건설경기가 너무 부진합니다.

건설업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지난 연말 결국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장기 침체를 예고했습니다.

[최윤호/대한건설협회 경영본부장 : 공공부문의 물량도 당분간 증가 요인이 없고, 주택경기는 부동산 규제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덕수 신임 경제부총리도 경기회복을 위해 건설경기 부양이 시급하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투기를 막으면서 건설경기는 살려야 하는 정책 딜레마가 고민으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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