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진이 무서운 것은 이미 약해진 지반과 건물이 여진으로 크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까지 미치는 강한 여진은 앞으로 2~3일 더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그제(20일) 발생한 일본 후쿠오카 지진의 여진은 지금까지 관측된 것만 백서른개를 넘습니다.
여진 가운데 5개는 규모 4를 넘는 강한 여진으로 부산에서도 창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여진은 통상 큰 지진이 발생했을 때 방출되지 못하고 남아있던 에너지가 주변에 조금씩 방출되면서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큰 지진에서 방출된 에너지가 주변의 약한 단층대를 자극해 연쇄적으로 지진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철호/서울대 건축학과 교수 : 여진은 그 세기가 본진보다는 작지만 이미 구조적 손상을 입었고 아직 보수보강이 안된 건물에 작용하는 그러한 지진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크다고 하겠습니다.]
여진은 길게는 50일 이상 지속되지만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규모 3 이상은 대부분 본진 발생 1주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일본 기상청은 규모 7인 이번 지진의 경우 규모 5~6 정도의 강력한 여진이 10개 이상 예상되고 규모 2-3 정도로 작은 것은 수천개나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몸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한 여진이 앞으로도 2~3일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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