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정부가 장담했던 5%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또 실질 소득은 별로 많아지지 않아도 달러화 약세 덕분에 3년쯤 뒤에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4.6%, 정부가 공언했던 목표치 5% 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4/4분기 성장률은 3.3%로 추락했습니다.
계속된 소비침체와 건설 불황이 경기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연말을 기점으로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6분기 연속 감소했던 민간 소비가, 4/4 분기에 0.6% 증가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당초 마이너스가 예상됐던 투자도 증가해 경기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습니다.
[김병화/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경기 저점이냐 아니냐는 판단이 어렵지만, 올해 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달러 기준으로 1년 전보다 11.3% 늘어난 1만4천1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실질소득 증가는 미미했지만,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달러화 약세가 중장기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금의 추세대로라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는 오는 2008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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